2020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는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나 임산부며, 각 주소지 읍면동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12개월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드르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온라인 구입할 수 있다. 다만, 20%인 9만6000원을 본인부담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올해 배정된 사업비는 총 5억5700만원으로, 서귀포 임산부 약 1100여명에게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소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제주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내년에는 공급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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