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화로에 위치한 제주포크 테마파크(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119, 경마장 맞은편)에서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할인 판매 행사를 추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장으로 소비가 부진한 일부 축산물을 중심으로 지난 9일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스루 1차 판매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1차 행사에서는 돼지고기세트, 닭고기, 유제품 등을 비롯, 5품목에서 총 878세트를 판매해 2037만3000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2차 판매행사 상품은 돼지고기 세트(3㎏), 돼지고기 가공품세트(2㎏), 닭고기 세트(3㎏), 제주담은우유(190㎖/24개), 모짜렐라 치즈(300g*2개)로 1차 행사와 같은 총 5종의 품목으로 구성됐다. 

방식 또한 구매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각 판매 상품을 결제하고 수령하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진행된다. 

판매 가격은 1차 행사 때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특히 최근 소비가 부진한 닭고기 세트 상품의 경우 가격을 5000원 더 할인하여 1만5000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돼지고기 세트는 3만5000원, 돼지고기 가공품 세트는 3만원, 닭고기 세트는 1만5000원, 제주담은우유는 1만2000원, 모짜렐라 치즈 세트는 1만3000원이다. 

준비 물량은 품목별로 300세트이며, 차량 도착순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제주도는 이번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할인판매를 통해 도내 제주산 축산물의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이 구매행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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