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4월22일 오후 2시 제8차 회의를 열어 ‘활동기간 연장 결의안’을 채택했다. 활동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갈등해소 특위는 당초 5월14일까지 6개월간 운영하는 것으로 했다.

업무범위는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종합적 검토 및 계획 수립 △제2공항 추진 관련 갈등해소 방안 마련 △제2공항 건설 추진 관련, 도민의견 수렴 결과에 대한 ‘결의안 채택’ 등 도의회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 등이다.

현재 박원철(환경도시) 위원장을 비롯해 △홍명환(행정자치) △고현수(보건복지안전) △강성의(환경도시) △강민숙(문화관광체육) △조훈배(농수축경제) 의원 등 6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조만간 제2공항 추진기관(국토교통부, 제주도)과 반대단체(비상도민회의 등)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 사전토론회를 열고 공개토론회 의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는 사전 토론회 결과를 반영해 쟁점해소를 위한 연속토론회를 5번 개최하고 도민의견 수렴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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