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학교급식비 등 불용예산을 초중고 7만8000명 학생들에게 30만원 이상 지원키로 결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4일 "이석문 교육감의 불용예산 학생 지원 결정을 환영하며, 친환경 농산물 업체 등을 위한 사업 추진에도 적극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도당은 "코로나19로 도내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을 위한 예산을 학생들에게 적극 환원하겠다는 이 교육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들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가정택배사업’ 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지급하기로 결정했지만 선거가 끝나자 국민과의 약속마저 모른 척하며 멋대로 뒤집는 미래통합당의 반대에 부딪혀 아직도 국회에서 통과를 못 시키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에 이 교육감의 결정은 제주도민들에게 또 하나의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민주당 도당은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조례 개정 등이 빠른 시간 안에 진행돼 최대한 빠른 지급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민주당은 "각급 학교의 개학연기와 급식중단으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급식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해 제주도교육청에서도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급식업체들을 위한 전향적인 추가대책을 수립해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