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체 모집인원은 줄이고, 정시모집 비율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고등교육법'에서 각 대학이 매 입학연도의  1년 10개월 전까지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수립·공표하도록 한데 따른 것으로, 위원회는 대학교육의 본질과 초중등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각 대학이 대입 시행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도록 권고했다.

2022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으로 2021학년도보다 894명 감소했다. 정시모집에서 전년도 8만73명에 비해 1.3%p 증가한 8만4175명(24.3%)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6만7374명에서 26만2378명으로 줄었다.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선발하게 된다.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대학은 고른 기회 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 명시토록 했다. 회원 대학 모두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선발 비율을 증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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