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진로취업과·대학일자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채용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 대비해 도내 청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통해 이뤄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취업준비생은 제주대에 마련된 공간에서 VR(가상현실)기기를 활용, 가상 면접관과 희망 기업 및 직군에 따라 다양한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등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모의면접을 무제한 연습할 수 있다.

면접 후에는 녹음파일을 다운받아 자가학습을 하거나 제주대 취업 컨설턴트로부터 면접 컨설팅을 무료로 받게 된다.

또 온라인을 통해 시간·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AI자기소개서 분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서 요구하는 성향과 중점사항에 자신이 얼마나 부합하는지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취업준비에 대한 다양한 질문사항들을 기업 현직자 멘토에게 멘토링 서비스도 추가로 받게된다.

제주대 진로취업과·대학일자리센터는 "VR모의면접, AI자기소개서 분석 외에도 전공별 진로·취업 전화상담, 온라인 메신저 상담 등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집합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청년층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