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 의원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개정안’ 대표발의

오영희 의원. ⓒ제주의소리
오영희 의원. ⓒ제주의소리

급격한 사회변화와 가족 형태의 다양화에 따른 한부모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기관이 설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비례대표, 미래통합당)은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제주도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조례 개정은 가족 형태의 다양화로 증가하는 한부모가족을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부모가족 자녀 지원을 위한 양육 및 교육지원 사업을 추가로 규정했다.

특히 다양해지고 증가하는 한부모가족 대상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설치 및 기능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안은 한부모가구의 가구유형이 소규모화 및 다양화되는 추세에 맞춰 한부모가족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설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한부모가족에 대한 민감성 높은 공공과 민간의 복지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전달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오영희 의원은 “현대사회의 급작스런 변화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한부모가족 유형이 다양화 및 증가하고 있다”며 “적지 않은 한부모가족이 고립된 양육과 생계의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가족해체와 가족사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어떤 대상보다 사회적지지 및 제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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