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1분기에만 1014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제주항공이 8일 공시한 '2020년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292억원으로 657억원에 달하는 영업 손실을 입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1014억원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분기 392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영업이익 570억원, 당기순이익 421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여행심리 축소와 노선축소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대부분의 국제선이 막혀 있는 상황이며, 여객수요 급감 등이 영업 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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