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교육부 차관(오른쪽)이 11일 등교 수업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TV 유튜브.
박백범 교육부 차관(오른쪽)이 11일 등교 수업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TV 유튜브 갈무리. 

이태원 클럽에서 불거진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고려해, 교육부가 등교 수업을 일주일 씩 연기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기 내용을 발표했다.

13일 개학을 앞두고 있던 고등학교 3학년은 20일로 미뤄졌다. 20일 개학할 예정인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은 마찬가지로 일주일 지난 27일로 연기했다.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은 5월 27일에서 6월 3일,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은 6월 1일에서 8일로 미룬다.

당초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등교수업과 관련한 교육 현장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지만 정부 발표안에 따라 이를 전격 연기했다.

13일 고3과 함께 등교수업을 추진하려던 도내 3개 소규모학교도 교육부의 연기 조치에 맞춰 일정을 다시 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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