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 안개가 낀 모습.

제주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해상에서 유입되는 안개의 영향을 받는 해안지역과 낮은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었다.

가시거리는 고산 420m, 유수암 1160m, 선흘 90m, 송당 2800m, 추자도 29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제주공항에는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오늘은 오후 3시께 맑아지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0~2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모레(18일)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동서로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긴 형태의 비구름대가 동진함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해상에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모레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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