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된 20개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기본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감귤본색 신활력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총괄 지원 조직인 ‘서귀포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을 창단해 지난해 10월 법인 등기까지 마무리했다.
 
사무국 설치와 운영인력 채용을 올해 초 마무리하는 등 선도적 추진체계를 구축하면서 최근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기본계획 승인으로 진피의 한약재 제조 표준화, 저장기술 개발, 식의약 제품화 연구, 감귤 과육을 활용한 음료, 과증 들 제품 생산 등 6차산업화를 위해 2022년까지 총 72억원이 투자된다.
 
서귀포시는 시민과 농가, 관련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협의체·협업기관의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산업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한의약연구원과 함께 감귤본색 활력센터와 거점센터 조성,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광철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장은 “진피를 활용한 감귤의 고부가가치 창출, 마을기업과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감귤 총생산량의 수급조절 및 비상품 감귤 차단 효과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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