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혁신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한 제주 기업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다.
21일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한 기업 8개의 매출이 증대되고, 채용 직원이 늘어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 제주테크노파크는 공동으로 ‘2019 제주 지역기업혁신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청정헬스푸드, 화장품, 지능형관광콘텐츠, 스마트그리드 등 제주에 특화된 사업 토대를 마련하고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두잉, (주)아이디어콘서트, 지꺼정 농업회사법인(주), 삼다오메기, 고사리숲 농업회사법인(주), 주식회사 지엘지엔비, 농업회사법인 (주)제주인디, (주)아일랜드 등 총 8곳이다.
8개 기업 모두 사업 참여 이후 매출액이 평균 39.9% 증대됐다. 삼다오메기의 경우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무려 2540% 증가했다. 또 지엘지엔비는 올해 첫 수출에 성공했으며, 8개 기업에서 41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들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제주화장품인증, 국제시설인증을 획득하고, 제주스타상품기업과 서울어워즈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사업을 통해 제주 주력산업 분야에서 창업한지 7년 이내 기업 가운데 맞춤형 창업기업 8곳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주력제품 개발과 함께 매출 상승, 고용 증가, 해외 수출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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