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2일 대기고등학교를 방문해 고3 등교수업 현장을 둘러보고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오전 7시30분에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격려했다.

강영철 학교교육과장, 담당 장학관, 장학사 등이 동석한 가운데 강문유 대기고 교장 및 교직원들과 교실‧급식실 등을 둘러보며, 등교수업 운영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 교육감은 "모두가 처음 가는 길이어서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럼에도 교직원들이 노고를 다한 덕분에 등교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길게는 내년 상반기까지 갈 듯하다. 어렵게 시작한 일상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하고, 상시 환기 등으로 안전한 수업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27일부터는 다른 학년도 등교를 하는데 수업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미리 학교 공간 및 시설을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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