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2020 민선 7기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 발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5일 ‘2020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7개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 결과, 제주도는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 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총점이 7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곳은 제주도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남 등 5개 시도였다. 

공약완료도 분야에서 45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시도는 제주도,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남이었고, 목표달성도에서 98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곳은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였다.

주민소통분야에서 75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시, 광주시, 울산시, 경기도, 충청남도로 나타났다. 

원희룡 지사의 공약은 14개 분야 114개가 있으며, 이 중 완료된 공약은 1개, 이행 후 계속추진 41개, 정상추진 57개, 일부 추진 6개 등으로 조사됐다.

공약이행 재정계획 총계는 9조3771억6000만원이며, 2019년 12월까지 확보된 재정은 2조5540억원으로 27.24%였다.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 중 임기 내 계획 총계는 4조8906억원이었으며, 2019년까지 2조4324억원(48.74%)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공약이행자료를 올해 2월에 공개 요구하고, 공약이행자료와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 분석해 이번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110여일간 이뤄졌으며,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한편, 제주도는  홈페이지 '공약3·6·5센터'에 도지사 공약 이행과정과 실적을 상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과 약속한 도지사 공약을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성실히 추진하고 민선7기 도정목표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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