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오는 26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서귀포 생약·바이오메카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서귀포 이전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의소리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의소리

이날 간담회는 위 의원이 좌장을 맡고, 홍진태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이 '서귀포 바이오·생약 육성전략'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또 석승현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양영일 서귀포시 자치행정국장, 조수열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약연구과장, 김기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의료사업처장, 정용환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소장 등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토론회 형식을 갖췄지만, 참여 인원을 최소화 한 간담회로 진행하게 된다.

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과정에서 제주대 약대를 서귀포로 이전해 서귀포를 생약·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위 의원은 "서귀포는 조선시대부터 임금님에게 진상해온 약재 생산지였으며 지금도 많은 자생약초가 자생하고 있다"며 "현재 운영중인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건립중인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와 함께 제주대 약대를 이전해 서귀포를 생약·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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