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아열대 원예산업연구소(소장 이효연 교수) 소속 은창호, 김진희, 카르디케얀 아드히물람 학술연구교수 등이 한국연구재단 '2020 학문균형발전지원사업'에 각각 신청한 연구과제가 모두 선정돼 3년간 약 4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 연구소에서 3개의 과제가 동시에 선정된 것은 전국적으로 드문 일이다.

이번 선정된 연구 내용은 △감마선을 이용한 네잎 클로버 품종 개발 및 유전적 다형성(은창호) △식물 환경 적응을 위한 생장과 노화 조절 유전 프로그램의 교호작용 연구(김진희) △커큐민(인도산 울금에 주로 포함돼 있는 알칼로이드 일종) 나노입자의 염증성 장질환 효과 및 분자 기작에 관한 연구(카르디케얀 아드히물람) 등이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들의 성과는 앞으로 제주도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는 2007년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9년간 활발한 연구를 수행한 후 2019년 대학중점연구소 후속지원사업에 다시 선정됐다. 

이에 6년간 약 50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해 참여교수 및 학술연구교수 각 5명씩 모두 10명이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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