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6월 4일부터 제한된 조건으로 재개관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뤄졌다. 기념관은 코로나19 위기 경보 격상 직후인 지난 3월 4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방문객은 사전 예약 없이 3층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다. 6월 23일부터는 50명 이하일 때 만덕홀 대관도 가능하다. 다만, 2층 상설전시실은 접촉식 체험콘텐츠로 구성돼있어 감염 예방을 위해 관람이 제한된다.

김만덕기념관은 △시간별 관람 정원 최대 20명 제한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및 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 △방문 대장 작성 등 생활방역 체계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전시실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 준수에 관람객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 더불어 기념관 기획전시 청년작가전 ‘걸어, 봄’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김만덕기념관 064-759-6090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