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총 156호의 이의가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의신청 기간은 관내 개별주택 6만1767호에 대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 달간 운영됐다.

그 결과 올해 개별주택가격 이의 신청은 동지역 98호, 읍면지역 58호 등 총 156호에서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이의신청 건수인 359호보다 202호가 감소된 수치다. 이의가 감소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반영돼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1.21% 하락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유별 유형은 △주택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각종 공과금 등 세부담 증가 △각종 수혜대상 축소 우려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거용 건물 노후화에 따른 재산가치 하락 △주변 주거환경 열악 등이 차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이의신청 접수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검증기관인 한국감정원이 현장 확인 등 재검증 절차를 거쳐 제주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26일 조정·공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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