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영령에게 바치는 제주작가회의 추념시
4.3영령에게 바치는 제주작가회의 추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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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가 제주4.3 72주년을 맞아 추념시집 《흩어진 신발을 모아 짝을 맞추는》을 발간했다. 

이번 시집은 지난해 제주작가회의 주관으로 4.3평화공원 공원 정문에 전시했던 ‘제주4.3 추념 시화전’ 작품을 비롯해, 올해 시화전 작품까지 함께 담았다. 올해 시화전은 8월 31일까지 전시한다. 

시집에는 시인 74명이 참여하고 총 110여 편을 수록했는데, 제주작가회의 회원들은 물론 타 단체 시인들과 도외 시인들의 작품도 포함한다.

시인들은 시집 서문에서 “자기검열에 빠지면서도 4.3이라는 시 한편을 어김없이 진설했다. 제문(祭文)처럼 격문(檄文)처럼 때론 다듬어지지 않은 성명서나 삐라처럼 해마다 멈추지 않고 날려 왔다”면서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도록 시인들이 마다않고 부조하고 보시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매해 추념 시화전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별도의 출판기념회는 열지 않는다. 다만, 4.3문화예술축전의 일환으로 6월 5일부터 열리는 ‘4.3문학아카이브 기획전’ 전시장에서 소정의 부수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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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대12기생 2020-06-06 20:30:53
2003년 발간 제주4.3사건진상보고서에는 "남로당중앙당이 제주도무장투쟁에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는 단서가 되고 있다고" 하지만 남로당 군사부 총책인 이재복은 전남도립병원에서 간호원으로 근무하는 제주출신 조경순 14연대 반란 주동자 김지회 중위(육사 3기)의 약혼녀(조천 출신 1930년 6월 21일생)의 안내를 받아 1948년 2월 중순경 제주도에서 경찰의 연행 도중 극적으로 탈출한 김달삼(남로당제주도당조직부장)을 만나 “제주도에서 단선반대투쟁만이 남로당이 사는 길이요, 제주도에서 강력히 반대투쟁을 하면 육지부 전국에서 적극 호응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단선을 못할 것이다 . 단선을 못해야지. 단선을 하게 되면 남쪽에 반공국가가 탄생하게 되어 남로당은 설 자리가 없다” 고 구두지령을 내렸다.
182.***.***.228

산폭도 2020-06-06 02:59:09
군경은 90%가 외지인인데 산폭도는 99%가 우리 이웃인 제주도민이다
매일 만나던 이웃을 그것도 죽창으로 찔러 죽일 때 그 고통으로 몇날 며칠을 울부짖었을까 ?
안면수심 人面獸心은 산폭도를 두고 하는 말일까 ?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드니 자기가 살던 마을을 습격하고

반가운 이웃들을 죽창으로 찔러 죽이고

이웃의 재물을 약탈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기가 다니던 학교를 불 지른 천인공노할 산폭도여 !

왜 가장 중요한 이런 일은 간과 看過하는가 아니면 당신들은 박수 치는가 ?
1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