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은 ‘제주해녀와 함께 1박2일 살아보기’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해녀문화탐방으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1박2일 체험 특성상 대면 접촉이 잦은 탓에 모든 프로그램을 야외활동으로 전환하고 숙박과 밥상 체험 대신 해녀문화 강의로 변경했다.

변경된 사업은 오는 27일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오조리,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등에서 △해녀 물질 생활사 △해녀 물질 도구 배우기 △해녀 노래 배우기 △해녀문화알기 퀴즈 △소라껍질로 풍경만들기 △해녀마을 탐방 등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3가구 9명 정도의 소규모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작 전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자가질문서 작성, 마스크 착용 후 야외활동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인 1박2일 체험 활동은 당초 △해녀 물질 이야기 △해녀와 조개 및 보말 잡기 △해녀 밥상 함께 만들어 먹기 △해녀 집에서 하룻밤 자기 등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프로그램이 변경됐다.

신청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이메일(lovejeju2019@naver.com)이나 사무국장 전화(010-8661-9030)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소라껍질 풍경 만들기 체험비는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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