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가축 질병 방역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축산 당국은 폭염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축종별 질병 관리, 모기 매개 가축 전염병 예방, 산란계 농장 닭 진드기 방제, 계란 살충제 안전성 검사를 확대한다.

하절기 가축 질병은 위생적인 환경, 온도, 환기, 사양관리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가축 몸에 찬물 뿌리기 같은 간단한 방법부터 ▲축사 벽·지붕에 단열재 설치 ▲주기적인 환기 ▲적정 온도(30도 이하) 유지 ▲탈수 대비 충분한 물 공급 ▲비타민제, 대사촉진제, 칼슘, 소금 등 미량의 광물질 급여 등이 필요하다.

특히 모기로 발생하는 돼지 일본뇌염, 소 유행열, 소 아까바네 같은 가축 전염병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예방 접종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제주도는 닭 진드기가 많이 발생하는 7~8월을 대비하고자 안전성 차원에서 계란 살충제를 집중 검사한다. 또한 취약 농가에 대한 구제역, 고병원성 AI 특별방역을 병행한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날이 더워지면 질병에 취약해지는 만큼 농가 개개인이 소독·방역을 생활화 해야 한다. 가축 전염병 발생이 의심되면 신속히 가축 방역 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번호 : 1588-4060, 1588-9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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