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한바탕 소동...코로나19 검진 ‘음성’ 판정

제주시내 한 중학교에서 서울에 다녀온 학생이 발열·구토증세를 보여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 결과 다행히 해당 학생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제주시내 모 중학교 A군은 오전에 등교한 후 구토와 고열 증세를 보여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A군의 체온은 등교 당시 발열검사에서 37.2도였다가 재측정에서는 39도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군이 최근 서울에 다녀왔던 것으로 확인돼 현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A군이 이송된 직후 같은 반 전학생은 보건용마스크를 착용하고 타 학년 교실로 긴급 이동조치됐다.

다행히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진 결과 A군은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8일자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학생 49명 중 4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의 검사결과는 10일 중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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