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도-의회 첫 정책협의회...코로나19 대응 머리 맞대나?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상설정책협의회를 분기별로 가동키로 했지만 민선 7기 들어 처음으로 정책협의회를 연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제충격 완화를 위한 ‘제주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를 11일 오후 4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직면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위기극복 및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2020년 제2회 추경예산 편성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도에선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최승현 행정부지사, 김성언 정무부지사 및 현대성 기획조정실장 등 각 부서장이 참석한다.

도의회는 김태석 의장, 김희현 부의장, 강충룡 부의장,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및 교섭단체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도와 의회는 상설정책협의회를 분기별로 가동키로 했지만 의제설정 문제로 2년 동안 가동되지 못했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상설정책협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들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재정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각종 경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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