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효율적인 농지 소유·이용 실태 관리를 위해 공적장부인 농지원부를 일제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2022년 정비 완료를 목표로 농지원부에 대한 우선순위를 둬 3년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1단계로 서귀포시 관내 80세 이상 농업인과 관외 농지소유대상 농지원부 9926건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2단계는 65~79세 사이 서귀포 농지 소유자 농지원부, 3단계는 65세 미만 농지 소유자 농지원부 정비가 계획됐다.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갖춰 토지대장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비교·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농업인의 소명요구와 현장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농지의 공적장부인 농지원부를 정비하면 보다 현실을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정책 수립 등 농업분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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