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 이하 센터)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2020 제주 국제 댄스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 심포지엄 ▲커뮤니티 즉흥 워크숍 ▲영유아 위한 움직임 기반 예술놀이 워크숍과 강사 워크숍 ▲제주 발레 영재 위한 마스터클래스 ▲제5회 제주국제즉흥춤축제 등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영파로 ‘무용인 한마음축제 in 제주‘는 취소했다.

국제 심포지엄은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예술 프로그램 운용과 제주 지역문화 고양’을 주제로 열린다. 김태관 제주아트센터 공연기획자, 토마스 한 Danser Canal Historique 편집위원, 장수혜 책누나프로젝트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토론자로 오수정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위원, 박일규 계룡산 무용축제 연출가, 이선아 프랑스 르게떠 컴퍼니 단원이 함께한다. 외국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고자 심포지엄 참석 인원은 최소로 통제한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커뮤니티 즉흥 워크숍은 네덜란드 Imprography 리더인 이미리 아티스트가 강사로 참여한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영유아를 위한 움직임 기반 예술놀이 워크숍이 열린다. 12~24개월 영유아와 무용 강사가 참여 대상이다. 

센터는 영유아 워크숍에 대해 “예술가와 움직임 소통·상호 작용을 하면서 아기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예술로 깨우는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지도는 랩프로젝트의 이정연 대표, 이나희 대표 안무자, 이주연 강사가 맡는다.

4일 오후 1시 제주 발레 영재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는 현 보스턴 발레단 단원 이상민 발레리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안성준, 양준영 발레리노가 강사로 참여한다. 

박인자 이사장은 “올해 제주 국제 댄스포럼을 통해 제주 지역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무용 예술인의 직업 전환과 복지 향상을 목표로 2007년 1월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재단이다. 5900여 명의 무용 예술인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지난해 5월 제주 애월읍 상가리 마을에 ‘문화곳간 마루’를 개관했다.

참가 문의 :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02-720-6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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