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수면검사실이 2020년 5월을 기준으로 수면검사 건수 10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대병원 수면검사실은 수면 관련 전문의들의 주관 하에 2명의 전담기사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수면검사실에서는 야간수면다원 검사를 비롯해 다중수면잠복기 검사 및 양압 적정 검사 등 수면 질환에 관련된 모든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수면 무호흡 등 대표적인 수면 질환에 대해 수면검사의 건강 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수면 무호흡 치료 기기인 양압기도 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수면검사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잠은 하루 생활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일생에서 매우 중요하고,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요즘 수면 질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제주대병원 수면검사실은 신경과, 이비인후과, 내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수면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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