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작가 정상기가 촬영한 붉은겨우살이 모습.

제주 사진작가 정상기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제주KBS방송총국 1층 KBS홀에서 본인의 첫 개인전 <한라산 붉은겨우살이>를 개최한다.

제주에 입도한지 27년째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라산에서 만난 붉은겨우살이를 소개한다. 그는 작품 설명에서 “직박구리새가 열매를 먹은 후 참나무에 앉아 배설을 할 때, 배설물 속 씨앗이 가지에 붙어 뿌리를 내리고 또 기생할 나무와 하나가 돼 살아가는 겨우살이의 서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개한다. 

전시 관람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관람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플라이강원(주)에서 후원한 제주-양양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사진 작가 정상기가 촬영한 붉은겨우살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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