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전경.
제주교육박물관 전경.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제주교육박물관이 보다 안전한 전시·관람 공간으로 오는 25일 재개관한다.

휴관기간 동안 관리동 수선공사를 마무리해 공간 재배치를 통해 1층을 독도체험관 구축 공간으로 구성하고 냉난방기 교체, 평생학습실 등 내부환경을 개선했다.

또 뮤지엄극장 무대조명 시설, 방화스크린 설치, 야외전시환경 정비 등으로 이용편의를 도모했다.

박물관 소장자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형 문헌정보실을 마련하고 전시실을 수요자 중심의 체험형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올 하반기에는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박물관 내 독도체험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물관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검사, 출입대장을 작성하고 개인간 거리두기 등 이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대관시설인 뮤지엄극장은 교직원 대상 행사에 한해 재개한다. 향후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단체관람, 전시해설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운 제주교육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관리와 편안한 전시관람 공간 조성으로 문화수요자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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