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의회 전반기 의정자문위원회 활동 종료…“현장목소리 의정에 반영, 큰 힘”

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정자문위원회가 25일 활동보고회를 끝으로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주도의회는 25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태석 의장과 상임위원장, 이철준 의정자문위원장 및 분과위원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대 의회 전반기 의정자문위원회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활동보고회에서는 지난 2년의 임기동안의 의정자문위원회 활동에 대한 평가와 함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 전달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김태석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제주의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자문과 정책제안 등 많은 도움을 준 의정자문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의정자문위원들의 노력 덕택에 제주의정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입법과 정책활동을 인정받게 됐다. 대한민국 의정대상, 우수조례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아 전국 최고의 의회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의정자문위원들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동력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철준 의정자문위원장은 “지난 2년간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신 의정자문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의정자문위원들을 통해 전달된 현장의 목소리들이 의정발전과 도민을 위해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 속에서 위원회 활동을 중단하게 된 것이 송구하고 아쉽다. 앞으로도 의정발전과 도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아쉬움을 전달했다.

이날 활동보고회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처리두기 차원에서 전체위원회 회의 대신 분과위원장 회의로 축소 운영됐다.

한편 11대 의회 전반기 의정자문위원회는 지난 2018년 9월 7개 분과위원회 54명으로 구성돼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다양한 자문과 제안 등 의정활동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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