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포스트 코로나’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와 환경도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강성민․이승아 의원이 주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의 생존전략’ 정책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3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급격한 변화가 예측됨에 따라 향후 제주사회의 전망과 미래준비를 위한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토론회에 앞서 박성원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의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 도래와 한국사회의 전환’의 비대면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고봉현 제주연구원 상생경제연구부 연구위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의 미래를 생각한다(제주지역 산업·경제를 중심으로)’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어 강성민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고선영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장, 김창학 전 제주국제대 핀테크경영학과 교수, 서태종 한국은행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 신후식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실 연구원, 한영수 제주도 미래전략과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제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제회복 등을 위해 도민들과 사회 각 분야에서 해야 할 노력들과 작은 부분이라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책토론회를 주관한 강성민·이승아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수많은 변화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제주의 미래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토론회가 끝난 뒤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의 미래를 생각한다’ 대주제 아래 분야별 연속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에는 박원철(대표), 강성민(간사), 박호형, 송영훈, 송창권, 조훈배, 한영진 의원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