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과 제주은행(은행장 서현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25일 오후 4시 도교육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생계비 지원 및 공부방 만들기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제주은행은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학생 225명에게 긴급 생계비 4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통해 지원키로 했다. 지원금은 제주은행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해 모였다.

서현주 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또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는 도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공부방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3년째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16명의 학생들의 공부방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가정형편상 학습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학생들을 발굴해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학원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공부방 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찾아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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