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한 주택 옆 소철나무에서 행운의 꽃으로 불리는 쌍둥이 소철꽃이 피어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의소리 독자]
최근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한 주택 옆 소철나무에서 행운의 꽃으로 불리는 쌍둥이 소철꽃이 피어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의소리 독자]

100년 만에 한번 핀다는 속설로 행운의 꽃이라 불리는 소철나무 쌍둥이 꽃이 만개해 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의 한 주택 옆에 심어진 소철나무에서 길이 약 50cm의 쌍둥이 수꽃이 피었다. 바로 옆 나무에서는 암꽃까지 고개를 내밀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소철은 암수가 다른 그루에서 자라며 원줄기 끝에 꽃을 피운다. 쌍둥이 꽃은 흔치 않아 살아 있는 화석이자 행운의 꽃으로 칭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소철은 꽃을 피우기 위해 6월부터 회백색의 조그마한 꽃대를 드러낸 후 서서히 황금색으로 변한다. 황금빛 소철 꽃을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도 있다.

겉씨식물인 소철은 상록수에 해당한다. 높이는 1∼4m로 원줄기는 잎자루로 덮이고 가지가 없다. 끝에서 많은 잎이 사방으로 젖혀진다. 꽃은 단성화이며 노란빛을 띤 갈색 형태다.

수꽃 이삭은 원줄기 끝에 달린다. 길이 50∼60cm, 너비 10∼13cm로 많은 열매조각 형태를 보인다. 비늘조각 뒤쪽에는 꽃 밥이 달린다.

최근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한 주택 옆 소철나무에서 행운의 꽃으로 불리는 쌍둥이 소철꽃이 피어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의소리 독자]
최근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한 주택 옆 소철나무에서 행운의 꽃으로 불리는 쌍둥이 소철꽃이 피어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의소리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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