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의 제주 관련 각종 통계를 집약한 ‘2020 제주경제지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경제지표는 7년 사이 발표된 각종 통계 그래프를 포함해 제주의 총체적 경제성과를 담은 개황과 상공업, 금융, 관광·국제자유도시, 운수, 전기·수도·건설, 주택, 물가·재정, 농·수·축산업, 교육·문화·복지, 전국통계 등 총 11장으로 구성됐다.
 
경제지표에 통계치는 유관기관과 단체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제주상의가 편집했으며, 예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작성 기준시점이 명시됐다.
 
지역 기업의 경영능력과 대응력 향상을 위해 현황과 경제 통계자료를 수록한 경제지표를 매해 발간하는 제주상의는 올해도 도내 기업체를 비롯한 공공기관, 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누구도 겪지 못한 예측불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제주경제는 관광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불황이 심한데 코로나19로 관광객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책 마련을 정부와 지자체에 건의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코로나19 대책 TF를 구성해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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