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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이미지=최윤정 기자. ⓒ제주의소리

제주도는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 입국 외국인 A씨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A씨는 지난 3일 김포발 에어서울 RS915편을 통해 오후 5시20분께 제주에 입도하며 항공편 탑승객 28명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제주 도착 직후인 오후 5시30분께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오후 6시40분께 도 방역 차량을 통해 회사 지정 숙소에 도착,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이어 4일 오후 12시께 코로나19 1차 검사 결과 미결정 판정을 받은 A씨는 오후 4시 2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 결과에 따라 오후 5시께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 수송을 담당한 도 방역 차량 운전기사는 방역복과 마스크, 위생장갑 등 착용하고 있어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고 차량 동승자는 없었다.

현장 CCTV와 A씨의 진술을 확인한 결과 입도 후 숙소 이동 시까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A씨가 탑승한 좌석 앞뒤 3열에 앉은 승객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항공편 동승객 명단을 항공사에 요청한 뒤 전원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A씨가 머문 숙소와 도 방역 차량 1대에 대한 소독 역시 마쳤다.

현재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증상 없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제주 20번째 확진자 동선(7월 3~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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