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4시 16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로 2층 원룸에 거주하던 장모(56) 씨가 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건물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작동하며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이 연기와 비상 벨소리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해 출동했다. 

소방 28명, 경찰 8명 등 인력이 투입됐고, 11대의 장비가 동원돼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신고가 접수된 지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자해 흔적을 확인, 침구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방화 후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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