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남제주요양원에 물품 기부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80만원 전액으로 위생용품을 마련,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남제주요양원(원장 김영진)에 기부했다.  ⓒ제주의소리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80만원 전액으로 위생용품을 마련,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남제주요양원(원장 김영진)에 기부했다. ⓒ제주의소리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 대표이사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김의근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80만원 전액으로 마련한 위생용품을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요양시설인 남제주요양원(원장 김영진)에 기부했다. 기부물품도 지역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마트를 통해 구매했다. 

김의근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기부와 소비를 동시에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요양시설 기부를 선택했다.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전파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ICC JEJU 노사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우려에 따라 수당 지급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직책수당을 반납하는 등 긴축경영에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김의근 대표는 임직원 유급휴가 기간 중 본인 임금 30%도 추가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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