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세 차례에 걸친 ‘제주 대표 신화역사공원 조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JDC와 사단법인 설문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신화역사공원 J지구 조성과 관련해 전문가들과 정보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제주 문화, 예술인 등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첫 번째는 9일 오후 2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제주 대표 신화와 예술 축제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진오 연출가와 강득희 (사)삶의예술문화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해 축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발제할 계획이다. 

두 번째 심포지엄은 오는 11일 제주대학교 인문대 2호관에서 ‘신화의 섬 제주, 빛으로 솟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채관 ㈜시월 대표, 김종길 미술평론가, 추봉길 ㈜라이브랩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서 신화역사공원에 제주신화를 적용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오는 12일 JDC 본사 세미나실서 ‘제주 대표 신화와 역사 공간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최된다. 허남춘 제주대 국문과 교수, 강소전 신화 연구가, 최덕림 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국장 등이 발제에 참여한다. 

제주신화 열두본풀이 스토리텔링을 통해 신화역사공원 안 ‘신화의 숲-작가정원’과 연계해 순천만 국가정원 조성 경험을 토대로 제주형 정원에 대한 제언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성호 JDC 관광사업처장은 “JDC는 제주신화를 테마로 한 신화역사공원 J지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전문가 그룹과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 이를 통해 제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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