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목적 구조장비 레스큐 슬립웨이(Rescue Slip Way) 등 3가지 점검 사항을 집중 확인한다고 14일 밝혔다.

레스큐 슬립웨이는 연안사고에 대비한 다목적 구조장비다. 가로 230cm, 세로 90cm, 두께 15cm, 무게 3kg로 폴리염화비닐(PVC)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제주 특성상 연안에 갯바위나 암초 등이 많아 구조정이 접근하기 어려울 경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무게가 가볍고 1분 이내 공기 투입도 가능해 위급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

파출소의 인명구조나 통신장비의 문제점도 개선하기로 했다. 장비 보급도 늘려 현장업무의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경은 제주도 연안 옛 지명과 지형지물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책자로 만들어 현장부서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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