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A씨의 제주지역 밀접 접촉자에서 다행히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제주도는 A씨의 사위 등 밀접 접촉자 16명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의 여동생과 딸, 이들이 머물던 해빈사우나와 정다운사랑방의 직원 등 4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우려했던 추가 확진자는 아직까지 없다.

제주도는 9일 A씨와 함께 서울발 제주행 제주항공 7C121편에 탑승한 40명에 대한 신원 파악도 마무리하고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를 포함해 도내 확진자 4명과 접촉한 인원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만 118명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별도로 오늘(17일) 오후 7시까지 한림읍 주민 768명이 한림읍종합경기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

검체 채취를 완료한 768명 중 32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41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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