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6번째 중증열성혈소팜가소증(SFTS) 환자가 발생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전신쇠약, 발열, 근육통, 설사 등 증상을 보인 A씨(74)가 지난 20일 병원에서 STF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양봉작업 등 야외활동을 했다고 보건당국에 알렸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과 오심, 설사 등 증상을 동반한다. 50대 이상 고연령층의 경우 사망하는 사례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할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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