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윈드시어와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일부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김포공항을 출발한 에어서울 RS911편이 제주공항에 착륙 직전 다시 떠오르는 고 어라운드(go around)를 했다.

항공기는 제주 북부해역을 돌다 비행 1시간 30분만인 오전 10시30분 제주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오전 9시4분 김포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1213편은 한림 상공을 돌다 다시 구좌 앞바다로 방향을 틀어 예정보다 30분 늦은 오전 10시28분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모레(25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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