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사, 22일 45톤 선적…상하이 한인시장 중심 유통→점진적 물량 확대

22일 제주항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중국 수출 선적식에서 수출대박을 기원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 임직원들. ⓒ제주의소리
22일 제주항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중국 수출 선적식에서 수출대박을 기원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 임직원들. ⓒ제주의소리

국내 먹는샘물 부동의 1위인 제주삼다수가 다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22일 오후 제주항에서 제주삼다수 중국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제주삼다수 45톤 규모로, 중국 상하이 한인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현지 유통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인시장과 현지 마트 등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수입업체가 맡아 진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중국 수출을 새롭게 시작한다”면서 “현지에서 제주삼다수를 마시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있어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인시장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현지 유통채널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2019년 기준 국내산 생수 총 해외수출량 약 1만7000톤 중 45%를 차지하며 수출량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