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오는 8월 3일까지 시민 주도로 문제를 공론화해 더 나은 제주를 위한 실천 방안을 찾는 ‘제주생활공론’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생활공론은 생활 속 불편이나 문제점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실천 가능한 해결 방법까지 찾아보는 소통과 시도의 장이다. 기존의 공론장 사업과 달리 참여하는 시민들이 숙의 과정을 거쳐 실제 실행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환경, 문화, 지역 공동체, 교육 등 생활 속 작지만 의미 있는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논의하고자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3개월간 활동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총 24명을 선발해 공론장을 통해 동일 주제로 팀이 꾸려진다. 참여자들은 공론장에 모여 일상 속 이슈와 문제를 논의한 뒤, 행동으로 연결하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들에게는 ▲지역 이슈 공론화, 캠페인 기반의 실천 경험 제공 ▲진행 과정 전반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공공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연계와 협력 ▲캠페인 기획·실행을 위한 300만원(공론장 과정에서 형성된 팀별 지급, 인건비 포함)이 지원된다.

신청은 온라인( http://bit.ly/제주생활공론신청하기 )을 통해 받는다. 민복기 센터장은 “공론은 단순히 여럿이 의논하고 알리는 것이 아닌, 새로운 관찰과 실험으로 이어주는 일”이라며 “제주생활공론을 통해 개인의 질문이 공공의 이슈로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기획협력팀(070-4457-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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