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새 천연염색 연구반 작가들,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서 전시

이음새 천연염색 연구반에서 활동 중인 고은경, 이소연, 오향숙 작가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 반디숲 카페 갤러리에서 <몬지락>전을 개최한다. 몬지락은 염료에 손을 넣어 주무르는 행동을 표현하는 말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천연 염색의 다양한 기법을 실험하고 새로운 가능성까지 시도한 작품을 선보인다. 쪽염료를 이용한 다채로운 염색 기법과 농도별 염색, 원단별 색반응 실험, 쪽 염색 세탁 견뢰도 실험 등 작가들이 진행한 천연 염색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천연 염색 지도자 자격증이 있는 전시 참여 작가들은 홀치기염 무료 체험도 진행한다. 체험은 전시 기간 중 8월 4일·5일·11일·1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사전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오향숙 작가는 “전시 참여 작가는 옷을 디자인한 분도 있고, 20여년 간 의류를 다루며 원단에 조예가 깊으신 분도 있다. 이런 분들과 함께 천연 염색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그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 반디숲 카페
서귀포시 서홍로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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