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제외 제주전역 폭염특보 발효

1일 제주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에 있다.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시간대에 햇빛이 가해지면서 오후 2시 기준 낮 기온이 32도를 웃돌고 있다. 

밤 사이에도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실제 제주지역은 이날까지 닷새 연속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제주의 경우 지난달 27일 밤부터 이어진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지점별로는 제주 6일, 서귀포 3일, 고산 3일, 성산 2일 등이다.

기상청은 한동안 포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농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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