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산지정화 및 불법 행위 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오는 9월까지 시행되며, 관리 중인 산림 사업장과 탐방객이 많이 찾는 국유림 안 계곡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공원녹지과장을 중심으로 4개조를 편성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용 드론 4대를 현장에 투입해 산림 불법 형질 변경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강희철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산림을 찾는 탐방객이 늘고 있다. 쓰레기를 되가져 가고 야생동물 출현 등 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정해진 등반로를 이용하는 등 안전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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