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무더위로 인한 연근해 해수 표층수온 상승 전망에 따라 양식어장 고수온 피해 대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초부터 고수온 대응 취약 양식장 23곳에 면역증강제 등 피해 저감 물품을 보급하고 노후 양식시설 10곳을 현대식으로 개선토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현장 방문을 통해 피해예방 대응장비 작동 점검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했다.

특히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한경면 양식어가를 방문해 해상가두리 안 양식생물 조기출하, 이동조치 지도 등 예방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는 고수온 특보 발령 시 관계기관 합동 현장대응반은 한경면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 현장 순회지도와 고수온 발생상황 및 대응 방안도 SMS 전송 등 통해 양식어가에 정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현장대응반 운영에 따른 고수온 문제 발생시 대응 도,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원, 양식수협 등으로 구성된 TF팀 회의를 통해 문제점 해소 및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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