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도는 지난 4일 골목상권·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선정 심의를 통해 17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제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 상인회 역량 강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도민·관광객 방문을 유도하는 동시에 상권 방역활동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심의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1차 전통시장 방문객 유입경로, 주변 상권 현황 등 실태조사에 따른 내·외부 환경을 파악했다. 2차로는 사업계획 발표와 심의가 이뤄졌다.

심의위원회는 방문객 감소에 따른 매출 저하와 유입 문제 해결을 위한 언택트 마케팅 일환으로 SNS 마케팅, 공영버스광고, 판촉 등 상권에 맞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문관영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도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연간 경영 컨설팅을 통한 상권 이미지 개선에 나서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자발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방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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