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8월 한 달간 제주올레 가치와 철학 확산을 위한 ‘제주올레상’ 수상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는 제주올레상 공모는 제주올레가 추구하는 가치에 동의하고 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는 기여부문과 가치부문 총 두 개로 나눠 진행된다.

기여부문 대상자는 후원, 재능기부, 봉사 등 제주올레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한 자원봉사자나 자원봉사그룹이며, 가치부문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이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차 서류 적격심사와 2차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4일 제주올레걷기축제 폐막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부문별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받게 된다.

참여 방법은 사단법인 제주올레 홈페이지(jejuolle.org)에서 공모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jejuolle@jejuolle.org)로 접수하면 된다.

이병남 제2회 제주올레상위원회 위원장은 “제주올레는 길을 걷는 사람, 길 위에 있는 지역주민들, 그리고 길을 내준 자연이 모두 행복한 길을 목표로 길을 만들어 왔다”며 “제2회를 맞은 제주올레상이 길을 통한 즐거움과 위로, 치유, 건강 등을 확산하는데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올레상은 제주올레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키 위해 (사)제주올레 이사회와 후원자들이 지정기부금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며 시작됐다. 지난 제1회 제주올레상은 봉사부문에 ‘제주올레아카데미 총동문회’, 특별공로부문에 ‘짐 샌더스’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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