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9일까지 ICC제주서 열려

제주에서 열린 제9회 로하스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구야, 같이 가자!'를 주제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로하스 박람회는 로하스박람회추진위원회와 (사)한국로하스협회가 주최하고, (주)가교와 ICC제주가 공동주관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친환경 제품과 천연뷰티케어 제품, 에코생활 용품 등 무려 215개 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했다.

로하스(LOHAS)란 ‘Lifestyles of Health and Substitutability’의 줄임말로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의 환경까지 생각하는 삶의 방식을 말하며,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구의 자연환경 보존과 친환경 실천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는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로 진행됐다.

국내·외 바이어와 상품 구매자간 초청 상담회와 비대면 화상 상담회, 우수 친환경기업 방문상담 등이 이뤄지면서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제주 기업에게 도움이 됐다. 추석 명절을 대비한 선물세트 특별전시도 진행됐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올바른농부장, 제주시로컬푸드연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파머스마켓, 에코 감성공방, 한지아트 전시 및 체험관 등도 인기를 끌었다.

노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친환경 생활체험, 저탄소·노플라스틱 생활용품 전시, 천연 손소독제 만들기, 친환경 생활약속 인증샷 캠페인 등도 진행됐다. 우수 친환경 제품을 선정하는 ‘제꼭사(제주에서 꼭 사야 할 것)' 브랜드 심사가 소비자심사단과 각계 전문가에 의해 진행됐다.

로하스박람회추진위원회는 ‘제꼭사’로 선정된 제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판로 개척, 기업구매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인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문진과 신원등록 시스템, 발열체크, 대면 접촉 최소화 및 행사장 내 거리두기 등 방역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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